오랜만에 주문해 먹어본 피자오레 불고기 피자 & 스파게티
밥해먹기 귀찮아지는 주말의 저녁.
시켜먹기로 결심하고 뭐 먹을지 고민하다가
마침 피자를 안 먹은 지 몇 달 된 것 같아서
배민을 통하여 "피자오레"에서
불고기 피자와 스파게티를 주문하였다.
약 40분 후....
주문한 음식을 따뜻하게 맛볼 수 있도록
보온 포장지에 감싸진 채 배달되었다.
포장지 안에 있는 모든 내용물을
식탁에 나열하고 주문한 음식들의
박스들을 개봉하니,
한눈에 보아도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이
내 눈 앞에 펼쳐진다.... 츄릅...
우선 애피타이저로 잘 늘어나는
치즈 스파게티를 잘 섞어서 한 입 먹어본다.
예상한 데로 여느 피자집에서
맛볼 수 있는 한결같은 그 맛이 느껴진다.
(같은 레시피를 공유하여 사용하는 듯하다)
그래도 강렬한 토마토 향과 피자치즈의
맛의 하모니는 언제 먹어도 맛있다. ^^
다음은 메인인 불고기 피자,
이렇게 먹는 것이 맞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같이 동봉된 렌치 소스에다가 찍어서 먹어보았다.
불고기의 달달한 맛이 강하게 첫맛을 장식하고,
다음으로 렌치 소스 및 야채의 맛들이
콜라보를 이루며 뒷 맛을 장식한다.
근데 솔직히 마늘향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렌치 소스보다는 갈릭 소스가 더 좋았다.
(렌치 소스는 은은하면서 소프트한 느낌이다)
그리고!!
치즈크러스트를 옵션으로 주문하였었는데
스파게티처럼 쭉~~~~ 늘어나는 치즈가 아니어서 그런지
뭔가 식감이 좀 나한테 맞지 않았었다.
이렇게 피자와 스파게티를 먹고 있으면서
매우 느끼해지면 먹는 일반적인 맛의 보급형 피클...
요즘은 많은 피자집이 생기고
많은 종류의 맛을 내는 피자들이 생겼지만
불고기 피자는 어느 집에서 시켜먹더라도
거의 같은 맛이 나오는 것 같다.
(토핑이 비슷해서 그런 듯)
이렇게 귀차니즘이 발동한 꼬미팸에게
오랜만의 피자와 스파게티의 조합은
좋은 기분으로 맛있게 한 끼를 때우는
엄청 배부른 식사(?)였다.
(하지만 다음 날에 나의 배는
한층 더레벨 업을 할 것이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