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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타운 킨텍스점 트레이더스에서

장 보러 둘러보는 중에 발견한 엄청난 양의 순살치킨!

치맥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보는 순간 너무너무 당기다 못해

침까지 고이는 현상이 발생하여

꼬미마마에게 얼른 구매하자고 졸랐었다



맥주를 포함하여 구매를 완료한 후,

차 안 별도 공간에 치킨을 고이 모셔두고

룰루랄라~♬

2마리쯤 될 법한 양인데 가격이 15,980원!

국내산은 아니지만 배달시켜먹는 것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가심비를 따지자면 맛도 중요하지~

그렇게 기분 좋게 뚜껑을 개봉하였는데....

OH SHIT!!!!

치킨이 눅눅해져 있었다 ㅠ.ㅠ

차에 에어컨을 켜놔서 그런 건가?


이럴 때를 대비하여 집에 구비되어 있는

"죽은 치킨도 살린다는 신박한 에어프라이어"

에 눅눅한 치킨을 넣어 살려보기로 한다

180℃에서 5분 정도 돌린 결과...

눅눅한 느낌이 덜한 치킨이 나왔다

이제 먹어볼 수 있겠다 ^^

하지만, 그전에 꼬미한테 먹일 사이즈로

먼저 잘라놓은 후에 한 조각 먹어본다


아... 5분 가지고는 안되나 보다 ㅠ.ㅠ

약간 눅눅한 느낌이 남아있다

하. 지. 만!!!!

살코기에 후추 맛과 어우러지면서

촉촉하면서 야들야들한 느낌의

치킨이 내 입 속에서 춤을 추고 있다

결국 한쪽에는 에어프라이어를 돌려가며

눅눅한 치킨을 살리고 있고,

(2리터짜리라 치킨이 많이 안 들어간다)

살아난 바삭한 치킨만 접시에 담아서 치맥파티를 즐겼다

신나게 먹고 있는 도중 조금 느끼한 감이 있어

깜빡하고 세팅을 하지 않은

이마트에서 구매한 치킨무를 꺼내어 함께 먹었는데

시큼함이 강하지 않는 부드러운 향으로 치킨과

조화를 이루며 맛있게 즐길 수 있으나

크기가 너무 작아 식감면에서는 아삭 거림이 반감되었다

(조금 씹다 보면 끝나버린다)


치맥파티 중에

우리 꼬미는 맛있는지 먹을 때마다

춤을 추고 있었으며,

꼬미마마와 둘이서 배부르게 먹었음에도

치킨이 남아버려서 다음 날

치킨마요를 만들어서 먹기로 하였다 ㅎ


정말 맛있는 치킨 중 하나였다

가심비가 오지는 느낌이라

나중에 또 사 먹고 싶은 마음이

뿜뿜 솟구쳤다.

 

트레이더스 탐방기도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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