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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마지막 날 저녁.
심심하다고 짜증 내는 꼬미의 성화에 못 이겨
가족 모두 함께 밖으로 산책을 나섰다.
동네 주변을 산책하고 있던 중
한참 동안 공사 중이었던 작은 오락실이
오픈된 것을 확인하였다.
"텐조이 아케이드 (텐조 오락실)"
북가좌동에 위치한 최신 트렌드에 복고풍을
가미한 것 같은 파스텔 톤의 외관과
귀엽고 아기자기한
실내 인테리어와 게임기들이 보이는 공간
형형색색의 조명들과 빨간색
파스텔 톤 색상이 잘 어우러져 있다.
첫 번째로 미니 토이 크레인.
출처를 알 수 없는 짭퉁 에어팟과 USB 미니 선풍기 등
6종류의 미니 토이 크레인이 있었다.
한 게임당 500원이었으며,
꼬미마마가 2번 시도하였었는데
잡기는 했으나 크레인이 빠르게 올라가
퉁!!! 그대로 떨어뜨림... ㅠ.ㅠ
토이크레인 옆에는 한 면에 3개씩,
양면 총 6개의 조이스틱용 게임이 있었는데
최신 게임이 아니라 옛날에 유행하였던
레트로 게임들이 있었다.
(스트리트 파이터 2가 있었다!!!)
보면서 문뜩 어릴 때 오락실에서
한판에 50원, 100원씩 넣으면서
열심히 게임하였던게 생각이 났었다.
아~~~~ 추억에 젖는다.
(하지만 지금은 500원 이라는거!!!!)
다음은 내가 오락실에서 가끔 하던 틀린 그림 찾기!
터치로 찍으면서 하는 게임으로,
옛날의 스틱 가지고 쩔쩔매던 것보다 훨씬
속이 시원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다. ^^
여기서 꼬미마마가 100원짜리로 5번 넣으려고
시도하였으나 번번이 동전이 바닥으로 떨어져 나왔었다.
500원짜리만 받는 기계다.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100원짜리를 500원으로 바꾸어주는 기계는 없다)
여기서 제일 해보고 싶었던 두더지 잡기 게임!
위에 경품 쇼윈도(?)를 처음 본 데다가
오랜만에 스트레스토 풀어볼 겸 해보려고 하였으나
5만원 지폐밖에 없었다. ㅠ.ㅠ
(사실 건너편의 심야식당 텐조에서 지폐를
교환해준다고 하였으나 귀찮아서 안 바꿈 -_-;;
나중에 아무 때나 한 번 해보고 싶다.)
그 외 오락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타 등등의 게임들...
(두더지 게임 양 옆 - 잘 안하는 게임종류라 패스~ ㅋ)
오락실 제일 안쪽에 있는...
뭔가 있지 않을까 하고 한참을 쳐다보았는데
그냥 조형물... ^^
게임을 하는 중간에 우리 꼬미가
너무 좋았는지 소리를 꺜꺜 (돌고래 초음파)
내지르며 매우 신나 하는 것을 보면서
앞으로 꼬미가 집에서 짜증을 부리면
한 번씩 데리고 나와서
가족 전부가 잠깐 동안 즐길 수 있도록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자주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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