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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순은

꼬미 외할머니의 휴가가 있었어요

게다가 외할아버지의 생신도 겹쳤죠

그래서 다 같이

덥기도 하고

진동계곡으로

당일치기 놀러 다녀왔어요

원래 여행을 좋아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비가 많이 와서

물도 깨끗하고

놀기 좋다고 한답니다

도착해서

꼬미빠빠와 할아버지가

텐트 치고 물건 옮기고

땀이 뻘뻘;;;

튜브 바람 넣는데도

세월이었네요

파노라마로 찍은

계곡이에요

보시다시피

물이 너무 맑아서

물속이 다 보이죠?

그 지난주에

비가 많이 와서

쓸려내려가고 해서

맑고 물도 많다고 해요

꼬미 튜브도 있지만 

얕은 곳에서 할머니와

튜브 타고 출렁출렁~

이날 바람도 잘 불고

물이 얼음같이

차가워서 꼬미가 좋아하긴 했는데

떨떨 떨었어요ㅜㅜ



 

꼬미마마랑 파파는 

저 위에서부터

물 흐름에 따라 떠내려오는걸

몇 번이나 반복해 타고

꼬미는 너무 추워서 밖에

앉아 있었어요

영상에서 보이듯이

물살이 좀 있어요

그렇다고 너무 쎄진 않고

꼬미가 놀기에는 아쉽고

중학생? 고등학생들이 놀기에는 좋은?

그리고 저희 텐트 앞은

허리까지 물이 오는데

저희가 내려온 저 위와 

그 아래는  깊어요

저렇게 안전선도 있답니다

저기가 너무 깊어서...

딴 데보다도 깊어서 놀랐어요;;

끈을 잡고 옆으로 이동하여 왔어요


저는 정말

오랜만에 제대로 놀아본 느낌이에요

어렸을 때 계곡에 자주 놀러 갔었는데

물 높이, 물 살이 정말 딱이었어요

꼬미는 그 잠깐 놀아도

피곤했는데 낮잠을

정말 오래 자더라고요

덕분에 제가 신났어요^^

 

아까도 얘기했지만

깊은 곳이 있어요

놀러 온 다른 분들이

다이빙하고 노시던데

아무리 깊어도

계곡에서의

다이빙은 위험합니다!

 

사진은 못 찍었지만

탈의실도 깔끔하고

화장실에는 무려

에어컨이 있었어요!

아쉬운점으로는

화장실 칸 안이 너무 좁았어요

제가 많은 계곡을 가봤지만

화장실에 에어컨이 있는 계곡은 

처음봤어요

 

지금까지

담에 또 오고 싶은 진동계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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